[2024.11.11] DAN24 DAY1
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DAN 24의 DAY 1에 다녀왔습니다.
티켓팅에 성공한 후, 호들갑과 장황한 의미부여를 하며 다녀왔다는 이야기.
NFT
이번 DAN 24의 모든 티켓과 인증은 "네이버 페이 월렛"의 NFT 지갑으로 진행되었습니다.
각 부스 이벤트, 워크샵 등에 참여하고 받는 QR코드를 통해 해당 NFT가 월렛이 들어오는 형식입니다.
입장
로비에는 네이버에서 서비스 중인 플랫폼과 런칭 될 서비스들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부스들이 마련돼 있어요.
오전 : 부스 체험
오후 : 개발 트랙 참관
프로젝트 꽃 (바로가기)
온라인 커머스분야에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는 네이버.
치지직(바로가기)
요즘 가장 눈여겨보고 있는 치지직.
기본 버추얼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합니다. 버추얼 스트리밍이 막상 시작하려 하면 진입장벽이 있는 편인데 시작부터 쉽게 세팅할 수 있다면 많은 크리에이터들의 참여가 기대되는 서비스인데요.
제페토처럼 캐릭터를 제공하고 스킨이나 커스텀을 유료로 서비스하는 시스템이지 않을까 싶은데, 그렇다면 배경, 액세서리 등을 제작하고 사고파는 마켓도 생길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웹툰 쪽 배경, 의상 등 커미션을 진행하는 아티스트들의 리소스만 모아둬도 화려한 라인업이 될 듯하고요☆ (데뷔시키고 싶은 비주얼의 웹툰 남주여주 너무나 많다.)
(강당당 미리 팔로해 주실 분?)
네이버 피셜(바로가기)
흩어졌던 네이버의 경험들을 한데 모은 네이버 피셜.
이제 와서 돌이켜보면 치밀하게 설계했던 일들은
끝이 뭉툭해져버리고 말았지만, 온몸으로 부딪혔던 경험들은
더 단단한 결과물로 나를 이끌었다.
OGQ 아트(바로가기)
그림쟁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OGQ 그라폴리오 (구, 그라폴리오) 서비스.
제가 또 각종 일러스트 페어, 굿즈 페어 구경 다니는 거 좋아하는 덕후입니다. (이 분야 후기는 네이버 블로그에 기록 중)
팬이어서 주기적으로 팔로잉하는 작가분들도 있고 네이버 포털 로고 일러스트 바뀔 때마다 작가님 인터뷰 다 찾아보는 머글.
이번엔 OGQ에서 네이버페이와 함께 NFT서비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하네요.
NFT에 관심 있으신 작가님들이 좀 더 쉽게 발행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요?!
네이버 페이(바로가기)
제일 흥미로워 시간을 많이 보냈던 부스 네이버 페이.
네이버 부동산 서비스가 페이에 통합되면서 테크핀의 입지를 더 다져갈 것 같은데요. 이번 부스에선 네이버페이의 귀여운 캐릭터와 VR임장체험을 만날 수 있었어요.
삼성 갤럭시 Z플립 위젯
어후... 감사합니다🩷
NFT 7개 모아가면 룰렛으로 상품 또 주거든요♥
맛있어서 아껴먹은 "달다쿠 초콜릿"
오전 체험 끝.
오후 시작.
이제 개발 트랙🫠
(메모처럼 남기는 것이라 평어체로 작성합니다.)
🟩 5천만 전 국민 요청에도 끄떡없는 네이버 검색 만들기 - 검색 SRE와 비상대응 시스템
네이버는 5천만 국민이 유저이다 보니 검색 서비스에 대한 트래픽 관리도 중요하다.
지진, 선거 등 특정 이슈 시에 스파크성 급증 트래픽이 발생하거나 가용 치를 상회하는 트래픽이 유입되는 문제가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 시스템"을 구축.
실제 훈련도 한다고 한다.
🟩 20년된 Naver Cafe서비스가 모듈화로 진화하기 그 후 1년(링크)
개인적으로 가장 좋았던 트랙.
모듈화의 최종 목표 : 맨 위에 앱 > 프레젠테이션 레이어들이 병렬로 유지
각각의 프리젠테이션 레이어들은 독립적으로 빌드가 가능, 해당 피처에서 필요한 부분만 빌드함으로써 신속한 빌드를 유지할 수 있음.
..
충분히 작게 나누어진다면은 상당한 시간을 절약.
하나의 작은 모듈화를 하는 목적은 이제 유지 가능한 작은 코드를 만드는 것.
레거시 던전⚔️
마치 게임 던전을 공략하는 것과 비슷
게임에서 던전을 탈출할 때처럼 레거 또한 그 안에 고유한 규칙과 스타일이 존재
레거시 코드를 분석하고 이해할 때도 사전 조사가 필수적입니다. 던전을 공략하기 위해 준비하는 것처럼.
- 문서화
문서가 없다는 것 = 여러분이 직접 문서를 만들어야 한다는 뜻- "팀원 모두가 익숙하거나 익숙한 팀원과 긴밀히 소통하면 되지.
옆에 계시는 시니어 개발자분에게 잘 물어보면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 시니어분은 모든 것을 다 알고 있고요.
하지만 소통의 비용은 결코 싼 것이 아닙니다."
- "팀원 모두가 익숙하거나 익숙한 팀원과 긴밀히 소통하면 되지.
- 문서는 개발에 필요한 정도의 내용이면 됨
기획서처럼 엄청나게 자세한 내용이 있는 것이 아니라 개발에 필요한 구성 요소들
기능적인 예외 사항 이렇게 두 가지들이 필수
밖에도 각종 디자인 링크, 피그마 링크
플로우 차트와 시퀀스 다이어그램이 있는 경우에는 아주 많이 도움이 됨.
✏️ 창피한 고백을 하자면 비슷한 구성원과 오래 일을 하다 보니 문서화를 점점 간과하게 되었다. 그리고 초기는 그게 결국 내 발목을 잡는다고 느끼던 기간이었다. "소통의 비용이 결코 싼 게 아니다"라는 말이 크게 담겼던 날이었다.
다음 날 돌아가서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의 README를 전부 업데이트했다.
🟩 WORKSHOP - 나는 네이버 프런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성장에 목마른 Front-end 러버들을 위한, FE 테크라운지)
워크숍은 사전 신청이었는데 선정되지 못해 당일 대기를 했다.
감사하게도 최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시려고 애써주셔서 참관할 수 있었다.
JSON과 마크업을 연결하기 세션의 Blocky 사용기
🟩 번외 : 클로바 노트(바로가기)
발표에 집중하고 싶어서 메모는 클로바노트로 함.AI로 요약도 해줌.
제가 네이버를 이렇게 많이 사용하는지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DAN24를 다녀와서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를 쭉 정리해 봤어요.
네이버 포털(pc/앱), 네이버 메일, 네이버 지도(플레이스, 리뷰 등), 네이버 페이(멤버십), 네이버 블로그(클립, 애드센스 등)
네이버 웹툰, 치지직, 네이버 카페, 네이버 쇼핑, 네이버 증권, 네이버 부동산(이제는 페이로 합쳐진), 웨일 브라우저
네. 정리해 보니 저는 유저로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
내년 꿈.
치지직 데뷔한다.